SBS Biz

‘금값’ 역대 최고가 경신…더 오른다는데 투자 방법은?

SBS Biz 박규준
입력2020.07.28 06:58
수정2020.07.28 09:01



금값이 4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정도로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 국제 경기 불안까지 겹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은 금값이 더 오를 거라는데, 상승 배경과 투자 방법 등 좀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금값이 어느 정도로 오르고 있는 건가요?
네, 어제(27일)만 금 거래소에서 4개의 기록이 새로 바뀌었을 정도로 금값이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종가와 장중 최고가,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건데요.

어제 금값은 7만 7,460원에 마감했는데, 전 거래일보다 5%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금 거래량은 482kg, 거래대금은 371억 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값도 금 현물 가격이 장중 한때 온스당 1,944달러를 돌파해 9년 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뭔가요?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각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동성을 대거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을 찾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을 떠받쳤던 환경들, 즉 저금리와 코로나19 타격, 미·중 갈등 등이 단기간 내 바뀌긴 힘든 만큼 앞으로 금값이 더 오를 거로 전망했는데요.

현재 온스당 1,90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금값이 내년이면 2천 달러를 돌파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금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금 투자하려는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나요?
금 통장과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고,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는 골드바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 거래는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고 주식처럼 시세에 따라 금을 매매할 수 있는데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인데, 실물로 인출할 때 부가세 10%를 부담해야 합니다.

금 통장과 펀드는 소액 거래가 가능하지만, 매매차익에 대한 15.4% 이자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단순하게는 골드바를 직접 사면 되는데, 매매차익에 세금은 안 붙지만, 부가세 10%가 붙는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단독] LG화학발 플라스틱값 인상…연말 물가 덮치나
[단독] 'ABS 1위' LG화학, 소재값 또 올린다…공산품 줄인상 경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