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4분기 연속 적자…한국GM·르노삼성도 부진 전망
SBS Biz 임종윤
입력2020.07.27 19:02
수정2020.07.27 19:25
[앵커]
위기의 쌍용차가 지난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14분기 연속에 적자 폭은 더 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임종윤 기자 연결합니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쌍용차는 올 2분기에도 11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즉 3년 반 연속으로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도 7천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줄었지만,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으로 순손실 규모는 88억5천만원으로 비교적 크지 않았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판매가 5만 대에 못 미치면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줄었고 영업손실은 2천158억원, 순손실은 2천24억원입니다.
[앵커]
이렇게 된 원인이 뭔가요?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글로벌 수요가 줄면서 수출이 40% 넘게 감소했고, 경쟁사들과 달리 신차를 내놓지 못하면서 내수도 지난해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쌍용차는 "경영쇄신과 함께 신규 투자자 유치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모델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국GM과 르노삼성 실적 발표가 남았는데,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아직 두 회사의 실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상반기 판매상황을 보면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회사 모두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신차 출시 덕분에 내수가 1년 전보다 판매가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방했는데요.
하지만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점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일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수출 쪽에서 워낙 감소 폭이 컸기 전반적인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반기 실적도 코로나19 여파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MBC 임종윤입니다.
위기의 쌍용차가 지난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14분기 연속에 적자 폭은 더 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임종윤 기자 연결합니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쌍용차는 올 2분기에도 11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즉 3년 반 연속으로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도 7천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줄었지만,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으로 순손실 규모는 88억5천만원으로 비교적 크지 않았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판매가 5만 대에 못 미치면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줄었고 영업손실은 2천158억원, 순손실은 2천24억원입니다.
[앵커]
이렇게 된 원인이 뭔가요?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글로벌 수요가 줄면서 수출이 40% 넘게 감소했고, 경쟁사들과 달리 신차를 내놓지 못하면서 내수도 지난해보다 27% 감소했습니다.
쌍용차는 "경영쇄신과 함께 신규 투자자 유치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모델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국GM과 르노삼성 실적 발표가 남았는데,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아직 두 회사의 실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상반기 판매상황을 보면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회사 모두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신차 출시 덕분에 내수가 1년 전보다 판매가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방했는데요.
하지만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점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일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수출 쪽에서 워낙 감소 폭이 컸기 전반적인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반기 실적도 코로나19 여파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CMBC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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