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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9년만에 역대 최고가 경신…미중 갈등에 금 수요 올라

SBS Biz 윤성훈
입력2020.07.25 09:13
수정2020.07.25 09:58


국제 금값이 24일(현지시간) 9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 이후 9년 만에 최고가입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총영사관 폐쇄 조치로 금값은 장중 한때 1,905.9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황실성과 미중 갈등 격화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크게 오르면서 금값이 치솟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티븐스리포트 연구소의 타일러 리치는 마켓워치에 "장기적인 관점의 전망, 매우 불확실한 현 거시경제 환경과 전례없는 경기부양책, 역대 최저에 가까운 금리 등을 볼 때 '골드 랠리'는 몇달 동안, 아마도 다가올 여러 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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