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부산항 선박수리업체 직원 확진…한인직원 20명 함께 작업

SBS Biz 전서인
입력2020.07.23 19:00
수정2020.07.23 19:15

[앵커]

코로나19 속보 확인해보겠습니다.

부산항에서 러시아 선박 2차 감염으로 보이는 내국인 확진자가 발생했고 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항에서 근무한 수리업체 직원 1명이 오늘(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러시아 선박에 올라타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한국인 직원 20명도 함께 작업을 해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포천 군부대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만 3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었는데 방역 당국은 외부 강사가 해당 부대에서 강의하면서 부대원들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 이송을 기다리고 있는 이라크 건설근로자 중에서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해 이라크 현지 건설 근로자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어제 신규확진자는 59명인데, 이중 지역감염은 39명, 해외유입은 20명입니다.

[앵커]

해외에서는 미국과 일본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죠?

[기자]

네, 미국은 이틀 연속으로 신규 사망자가 1천 명을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7만 1천여 명이 나왔는데, 특히 백악관 행정동의 식당 직원 1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 부통령실 직원 등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어제 하루 8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오늘부터 나흘간 연휴가 이어지는데,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는 "연휴 동안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CNBC 전서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서인다른기사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2만5천 원 줄어
롯데관광개발,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최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