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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현실로 만들고 싶은 스타트업, 성수동으로 오세요”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7.17 18:58
수정2020.07.17 19:23

[앵커]

취업이 어렵다 보니 요새 '취업 대신 창업'이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좋은 기술과 상상력을 갖추고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 힘겨운 청년들이 많습니다.

국내 한 기업이 이런 청년들을 위해 창업 공간을 마련해 지원에 나섰는데요.

김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공 다이아몬드 업체를 운영하는 신자용 씨.

천연 다이아몬드 회사에서 일했는데 채굴 중 환경 파괴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친환경 다이아몬드를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창업할지 몰라 망설이던 중 한 기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신자용 / 디아만티스타 대표 : 누군가가 공감을 해주고 같이 고도화해줄까 라는 부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할 수 있는 부분이 컸고, 짜여져 있는 스케줄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고.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이렇게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숨을 불어넣어 온 한 기업이 이번엔 성수동에 새로운 판을 깔았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무실과 스튜디오, 이벤트홀 등을 빌려주고 컨설팅과 투자자 연결까지 지원해줍니다.

[백복인 / KT&G 사장 :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KT&G 상상플래닛'을 이용하는 스타트업들이 함께 성장해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 기업과 함께해 온 스타트업들은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수백 개의 일자리도 만들어냈습니다.

기업에게는 사회적 책임 실현을, 스타트업에는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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