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오전 내 보합권 등락 후 하락…외인·기관 ‘팔자’

SBS Biz 조슬기
입력2020.07.16 11:42
수정2020.07.16 12:20

[앵커]

코스피는 오전 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슬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15일) 2,200선 안착에 성공한 코스피는 오늘은 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00선을 전후로 오르다 내리다를 반복하며 오전 내 등락을 거듭하다 이 시각 현재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골드만삭스 실적 호조 영향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우려와 중국 2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주시하는 분위기인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00억 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600억 원, 기관은 50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포함한 대형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주는 대체로 1% 안팎 오르고 있어 업종별, 종목별 장세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도 어제와 달리 소폭 내린 77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 증시도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일본과 중국 증시는 물론 홍콩 증시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까지 닷새 연속 1,200원대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1,200원대 초반에 거래 중인데요.

경기 불안 우려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달러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730선 안착 시도…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 상승
미 국방 "우크라이나 지원 품목…韓 스스로 밝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