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가 뭐길래?”…부동산 투자 ‘대안’ 될 수 있을까
SBS Biz 안지혜
입력2020.07.16 07:39
수정2020.07.16 07:49
[앵커]
최근 쏟아지는 부동산 규제를 통해 정부는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지 말라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자니 필요한 자본금이 너무 많죠.
이런 분위기 속에 간접 투자 상품인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고,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한 한 오피스 빌딩입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등 다국적 기업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는데, 이 빌딩에 투자하는 재간접 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용민 / 마스턴투자운용 본부장 : 코로나가 곧 종료되겠지만, 코로나가 지속하더라도 대기업, 또 크리에이티브한 기업이 임차한 오피스, 또 지역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투자하는 지역이 아니라 로컬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그런 지역에 더 집중하면 오피스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저희는….]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나눠 갖는 상품입니다.
십시일반으로 나서는 일종의 공동구매입니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4% 이상 배당수익률에, 세제 혜택까지 꾀할 수 있어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상진 / 한국리츠협회 연구위원 : 정부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택에 관련돼서는 구입, 보유 또 양도세율이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반면 리츠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하반기 증시 상장을 예고한 공모 리츠만 10개.
기초자산의 내용과 위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초자산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츠가 어떤 물건에 투자하는지를 잘 가려봐야 합니다. 임대 리츠 같은 경우에는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고요. 개발 리츠 같은 경우는 수익률은 높은 대신에 안정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또 금융뿐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까지 리츠 운영진이 제대로 구성돼 있는지도 면밀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최근 쏟아지는 부동산 규제를 통해 정부는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지 말라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자니 필요한 자본금이 너무 많죠.
이런 분위기 속에 간접 투자 상품인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고,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한 한 오피스 빌딩입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등 다국적 기업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는데, 이 빌딩에 투자하는 재간접 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용민 / 마스턴투자운용 본부장 : 코로나가 곧 종료되겠지만, 코로나가 지속하더라도 대기업, 또 크리에이티브한 기업이 임차한 오피스, 또 지역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투자하는 지역이 아니라 로컬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그런 지역에 더 집중하면 오피스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저희는….]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나눠 갖는 상품입니다.
십시일반으로 나서는 일종의 공동구매입니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4% 이상 배당수익률에, 세제 혜택까지 꾀할 수 있어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상진 / 한국리츠협회 연구위원 : 정부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택에 관련돼서는 구입, 보유 또 양도세율이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반면 리츠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하반기 증시 상장을 예고한 공모 리츠만 10개.
기초자산의 내용과 위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초자산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츠가 어떤 물건에 투자하는지를 잘 가려봐야 합니다. 임대 리츠 같은 경우에는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고요. 개발 리츠 같은 경우는 수익률은 높은 대신에 안정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또 금융뿐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까지 리츠 운영진이 제대로 구성돼 있는지도 면밀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4."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5."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6.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7."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8.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