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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도세에 오전 코스피 하락세…낙폭 조금 줄였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0.07.14 11:43
수정2020.07.14 12:17

[앵커]

국내외 금융시장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다시 커진 위기감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뒤 국내 증시도 떨어진 채 개장했습니다.

오전 중 흐름이 어땠는지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이광호 기자, 국내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 모두 하락 출발한 뒤 조금씩 낙폭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2170선 초반까지 밀렸던 지수를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금은 2170선 대 후반까지 올라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비슷한 흐름 보이면서 조금 전 78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지만, 이번엔 기관이 천 억 원 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13일) 3천억 원 가까이 팔았던 개인투자자는 다시 대거 증시로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1200원대에 턱걸이한 원·달러 환율은 6원가량 올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들은 어떤가요?

[기자]

아시아 증시는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는 장 초반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가 횡보하고 있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캘리포니아주의 식당과 술집 휴업과 휴교 등 봉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휘청였습니다.

다우 지수만 소폭의 상승세 유지했고 나머지 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주당 천 달러를 넘기며 고공 행진하던 테슬라도 3%대 하락세 보이면서 15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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