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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교회도 QR코드 명부 도입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7.08 18:48
수정2020.07.08 21:14

[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모임과 행사가 금지됩니다.

김완진 기자, 정부가 교회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가 예배 외에 교회에서 진행하는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 절반이 이런 모임과 행사에서 나왔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 설명인데요.

정세균 총리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정규 예배 이외에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 명부 관리도 의무화됩니다.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교회에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만약 성당과 사찰에서도 감염위험이 커지면 교회와 같은 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해외에서는 미국이 세계보건기구 탈퇴를 선언했다고요?

[기자]

미국은 그동안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의 코로나19 발병 은폐를 도왔다"며 자금 지원을 미루는 등 마찰을 빚어 왔는데요.

결국 미국이 WHO에 탈퇴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탈퇴까지 1년이나 걸리는 데다, 미국 여야 모두 반대하는 상황이라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WHO가 "공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전 세계 과학자들이 "감염 경로에 '공기 전파'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겁니다.

한편 그동안 "가벼운 독감"이라며 코로나19 위험성을 무시해 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이게 인생"이라고 말했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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