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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LG화학, 빅데이터 활용해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

SBS Biz 최나리
입력2020.07.07 15:30
수정2020.07.07 15:30

GS칼텍스와 LG화학이 전기차 업계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오늘(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그린카와 함께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는 전기차(그린카, 케이에스티 모빌리티)가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주행 및 충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LG화학 빅데이터 분석 및 배터리 서비스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의 현재 상태와 위험성을 확인하여 충전기(시그넷이브이)는 물론 운전자의 휴대폰(소프트베리)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2021년까지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국내 서비스 사업을 런칭하고 2022년부터 해외 충전 시장으로 배터리 특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후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및 잔존 수명 예측 등의 신규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GS 칼텍스는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소에서 배터리 안전진단, 퇴화 방지 알고리즘이 적용된 스마트 충전, 잔존 수명 예측 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수 GS칼텍스 실장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충전소를 거점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차량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차 생태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 사가 잘하는 역할들을 모아 유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동명 LG화학 부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S칼텍스는 현재 전국 44개소 주유소/충전소에 100kW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00kW이상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160개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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