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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돌파 후 하락…“당분간 행보세 이어질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0.07.07 11:41
수정2020.07.07 11:43

[앵커]

오늘(7일)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한 달 만에 장중 2200선을 넘었지만, 하락 전환하며 다시 2180선으로 밀렸는데요.

오정인 기자, 현재 주식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간밤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어제보다 0.64% 오른 2,202에, 코스닥은 0.46% 상승한 763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폭을 유지하다 오전 10시 10분부터 하락 전환했습니다.

어제까지 3일 연속 오른 피로감에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0.3% 내린 2181에, 코스닥은 0.17% 하락한 75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는 개인투자자들이 3천억 원 넘게 팔았는데, 오늘 분위기는 좀 다르다고요?

[기자]

개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시 15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천600억 원 넘게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00억 원, 1천500억 원 넘게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80전 내린 1191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11시 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2원 70전 떨어진 1193원 10전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이런 행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삼성전자 실적으로 '최악의 국면은 지나가고 있다'라는 걸 보여줬지만 국내 기업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기업 실적 회복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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