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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이인영 통일장관 내정자 “남북 대화 끊이지 않고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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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7.07 08:27
수정2020.07.07 09:3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오늘(7일)자 조간신문 펼쳐보겠습니다.

◇ 코로나에 수도권 인구 급증하는데…집값 안오를 수 있나

매일경제 신문 기사입니다.

코로나에 수도권 인구 급증하는데 집값 안 오를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한국 주택 시장은 금리나 물가, 정부 정책 같은 요인보다 지역별 실업률과 인구 순유출, 유입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구위원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집값 상승의 원인을 분석했더니 일자리가 줄면 집값이 하락했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집값이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에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이 더욱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3, 4월에는 수도권 유입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경기 지역 주택 매매 가격은 이와 동조화되는 현상을 보이며 올 1월에서 3월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는데요.

신문은 정부가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예고했지만 대책이 근본적인 원인을 빗겨나가 실효는 없고 피로도만 높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코로나發 산업재편 BBIG에 돈 몰린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에 코로나발 산업재편 BBIG에 돈이 몰린다는 기사입니다.

뉴욕증시에 팡이 있다면 국내증시엔 BBIG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BBIG, 바로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업종인데요.

올해 상반기 증시는 코로나19 수혜주라 불리는 일명 BBIG 업종이 눈에 띄게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바이오 업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이 22조 원 이상 늘어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이 됐고 이 밖에 LG화학,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도 꾸준히 시총 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증시를 주도하는 주도주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모습인데요.

산업계는 코로나19가 아예 산업구조의 지형을 바꾸고 있고 그 결과 간판 기업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변화는 더 빠르게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이인영 "대북 제재 창의적 해법 필요"…남북교류 독자 추진 뜻

세 번째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남북 관계의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서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특히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의 틀은 존중하지만 한미 워킹그룹과 상관없이 남북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내정자는 또 어떤 경우에도 남북 간, 북 미 간 대화가 끊기지 않고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북한 외무성이 방금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며 또다시 단호한 입장을 밝혀 이 내정자가 어떤 실행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 대학 긴급지원에 1000억 교육부 "이달 말 지원책 발표"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대학 등록금 관련 예산이 증액된 가운데 교육부가 등록금 환불에 나서는 대학에 대한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예산 천억 원을 편성했는데요.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대학들을 선정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해당 예산은 원격 수업과 방역, 교육 환경 개선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북대학교가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학기 등록금의 10%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는데 대학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쏘립니다.

◇ 숨진 최숙현 동료들 추가 폭로에도…가해자 지목된 선배들 "사죄할 건 없다"

고 최숙현 선수와 함께 운동했던 동료 선수들이 최 선수뿐 아니라 자신들도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폭로했습니다.

경주시청에서 뛰는 동안 한 달에 열흘 이상 폭행당했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경주시청 전현직 선수 27명 중 현재까지 15명으로부터 폭행 피해 진술을 받은 상황입니다.

이 추가 피해자 진술에선 미성년 선수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팀 닥터가 치료를 빌미 삼아 성추행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감독과 선배 선수들은 국회에 나와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는데요.

감독과 선배 선수들은 폭행한 적이 없다며 죽은 건 안타깝지만 사죄할 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게서 아무런 사과도 듣지 못한 동료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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