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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190선 돌파…2분기 실적 선방 기대감

SBS Biz 류정훈
입력2020.07.06 18:33
수정2020.07.06 19:18

[앵커]

오늘(6일)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190선을 돌파했다가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시장 흐름 알아보겠습니다.

류정훈 기자, 증시 움직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우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 뛴 2187선에 마감했는데요.

기관이 6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618억원, 261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780억원 넘게 사들인 개인에 힘입어 1.03% 오른 759.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2원 80전 떨어진 1195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오늘 크게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과 홍콩, 일본, 대만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중국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했는데요.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세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습니다.

홍콩 항셍지수가 3.81% 올랐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1.83%, 대만 가권지수는 1.74% 각각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선물지수도 일제히 오르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1.35%, S&P500와 나스닥은 각각 1.15%, 1.22%씩 상승 중입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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