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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이 지난 2일,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은 ‘추천’의 관점에서 브랜드경쟁력을 평가하며,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제품, 서비스, 기업에 대해 ‘소비자의 브랜드 추천 수준’을 측정한다.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추천이 활발히 이뤄지는 총 100개 산업(소비재 27개, 내구재 19개, 서비스재 54개)에 대하여,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대~50대 남녀 1만 1,8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로 진행되었다.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에서는 다음의 결과가 두드러졌다. 첫째, 대분류 기준의 추천 수준은 서비스재 6.3 < 내구재 7.1 < 소비재 8.3 순서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대분류 모두에서 상승이 나타나 기업의 소비자 추천지수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둘째, 소비자가 브랜드를 추천하거나 비추천하는 여러 가지 영향요인들 중에서 ‘사람에 의한 추천 및 비추천’이 웹과 모바일, 커뮤니티 등에서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정보 취득 채널의 다양화, 소비자 생활 속의 추천 및 비추천 확대, 기업의 성과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한 브랜드추천 관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조사결과 Strong Brand는 전체 32.0%에 불과했다. 오랜 기간 누적된 브랜드파워로 추천을 통해 긍정구전을 확산함으로써 기업의 성과창출과 지속성장이 견인하는 산업의 리딩브랜드를 Strong Brand로 정의하는데, 이번 결과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서의 긍정적이고 강력한 브랜드추천 활성화에 대한 당면 과제를 확인하였다.

올해 긍정적이고 강력한 브랜드추천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필요한 브랜드가치를 제공한 브랜드로 귀뚜라미보일러(가정용 보일러), AXA손해보험(다이렉트자동차보험), 이마트 에브리데이(대형슈퍼마켓), KB국민카드(신용카드), 한솔교육 신기한 한글나라(유아교육서비스), 신한은행(은행), 포스코건설 더샵(아파트), NH All100플랜(자산관리서비스), 로젠택배(택배서비스), Seezn(OTT서비스) 등이 두드러졌다.

이기동 KMAC 진단평가3본부장은 “다양한 구전 채널 속에서 소비자의 긍정구전이 구매의사결정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추천에 대한 지표설정 및 관리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긍정구전 브랜드 육성과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