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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發 훈풍에 한한령 해제 소식…코스피 다시 상승세

SBS Biz 장지현
입력2020.06.30 11:51
수정2020.06.30 12:12

[앵커]

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중국의 한한령 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2120선을 회복했습니다.

장지현 기자, 먼저 현재 우리 증시 흐름 어떤가요?

[기자]

네,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1.48% 오른 212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1시 10분을 기준으로 2122선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이 한한령을 공식 해제했다는 소식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호텔신라 등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0억 원어치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1300억 원 가까이 팔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와 같은 734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달러당 2원 55전 내린 1196원 5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죠?

[기자]

네, 간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 오른 25,5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1.47%, 나스닥 지수는 1.2%씩 각각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급등을 한 건 주요 경제 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온 데다 연준이 직접 회사채를 사들이는 등 부양책을 내놨기 때문인데요.

5월 미국의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달보다 44.3% 급등한 99.6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수 산정을 시작한 이후 최대 상승률입니다.

중국도 5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보안법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혜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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