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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주택판매지수 44.3% 급등…주요지수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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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6.30 08:22
수정2020.06.30 10:0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전화 연결 : 김민수 펠리즈투자&리서치 대표

◇ 뉴욕증시

주말 사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감염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사망률이 낮아져 크게 공포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호조에 증시도 함께 살아난 것 같은데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44.3% 급등했다고 밝혔는데 지수 산출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입니다.

또 오늘(30일) 장의 히어로즈는 보잉과 애플, 보잉이 희소식으로 돌아와 737맥스의 비행시험이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시험을 주목하고 있고, 이번 결과에 따라 보잉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도 오늘 장에서 오르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하나 더 볼까요?

전장에서 8% 급락했던 페이스북 반등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도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CNBC는 유럽증시가 오른 것은 길리어드 사이언시스가 자사의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좋은 경제지표가 나왔는데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이달 경기체감지수가 75.7로 전월 67.5보다 크게 개선됐습니다.

역대 최대 상승폭입니다.

◇ 아시아증시

한편 어제 아시아 주요 증시의 키워드는 '재봉쇄 우려'였습니다.

경제 회복 불확실성이 시장을 휘어잡았는데요. 

경제지표도 속속 나오고 있죠.

미국, 유럽에선 지표가 호재였다면, 일본에선 아니었습니다.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졌는데요.

일본 정부의 무제한 양적 완화 선언이 실물 경기에 별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국내증시

국내증시도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어제 전반적인 분위기가 부진한 탓에 호재가 있는 종목들도 하락 마감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유럽시장에서의 실적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장 초반에 강세 보였는데요.

결국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열기는 장 후반까지 빠지지 않았습니다.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8% 급등했고요.

신일제약도 13%대의 상승률로 거래 마쳤는데요.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인 항염증 스테로이드 약물, 덱사메타손 관련 성분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랭핑크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블랙핑크의 신곡이 국내, 해외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경제지표 호조에 올랐습니다.

WTI는 배럴당 4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습니다.

1198원 6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Q.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주의보가 들리죠? 웰스파고의 수석 주식시장 전략가는 바이든 후보 당선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미 백악관은 물론, 미 상원까지 차지하게 되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거라고 하는데요. 바이든 후보의 세금 정책이 왜 걱정되는지 또 코로나19보다도 위험할 수 있다는데 진짜 그럴지 궁금합니다.

- 여론조사에서 번번이 트럼프 꺾는 바이든
- 벌써 줄서기?…바이든 캠프에 기부금↑
- "트럼프, 대세 뒤집으려 무역분쟁 고조?"
- 바이든 후보, 각종 감세정책 되돌릴 수 있어
- 바이든 "법인세 최고 세율 28%로 올릴 것"
- 시그넘 글로벌 "상원도 민주당 우세로 바뀔 것"
- 골드만삭스 "바이든 당선시 S&P500 EPS 12%↓
- "코로나보다 세금정책이 실적·주가에 더 큰 위험"

Q. 3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인 돌턴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가 국내증시의 바이오 업종 주가가 너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냥 높은 것이 아니라, 세계 다른 어느 시장과 비교했을 때도 높다고 하는데요. 공매도 금지 해제 등 예상외의 일이 발생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국내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은데, 이 경고 어떻게 보시나요?

- 돌턴 인베스트먼트 "한국 증시 바이오주 너무 비싸"
- "제약바이오주, 코로나19 수혜주로 수백%씩 급등"
- MSCI 한국 헬스케어 지수 올해에만 62% 올라
-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4.5% 하락
- "세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의 벨류에이션"
- "제약 바이오주, 증시 변동성↑…양극화 조장"
- "공매도 금지 해제 발생시 한국 증시 하락 우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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