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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레지던스리츠 상장 추진…'임대주택 기반' 국내 1호

SBS Biz 안지혜
입력2020.06.26 16:49
수정2020.06.26 16:49

국내 처음으로 임대주택 기반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다음달 말에서 8월 초 사이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상장을 준비중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츠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투자합니다.

투자대상 자산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매입해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함께 매각 시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895억 원으로는 인천 부평구 '부평더샵'에 투자합니다.

부평더샵의 임대사업자 '이지스151호'의 지분증권에 투자해, 증권에 대한 분배금을 기초로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지스운용 측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대한 투자는 부평더샵을 평당 985만 원에 매입하는 것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면서, "초기 임대료를 주변 임대 시세 대비 95% 수준으로 책정해 임대 안정성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요예측을 시행한 뒤 다음달 7∼8일에 기관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은 다음달 6∼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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