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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종세 강해진 韓증시…개미 홀로 1.3조 ‘사자’

SBS Biz 류선우
입력2020.06.25 18:57
수정2020.06.26 13:24

[앵커]

주식도 환율도 오늘(25일)은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이 어땠는지, 흔들린 원인은 뭔지 류선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증시 움직임,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2110선 초반대로 밀렸습니다.



어제보다 2.27%, 49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개인이 1조 3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방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반 매도에 나선 것이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코스닥도 1% 넘게 떨어져 75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이렇게 시장이 흔들린 원인이 뭔가요?

[기자]

국내보다는 해외발 변수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서 다시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졌고, IMF가 세계 경제 상황을 어둡게 본 것, 그리고 여전한 미국과 유럽 사이의 무역 갈등 상황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에 이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다우, 에스엔피, 그리고 나스닥까지 2% 초반에서 후반까지 밀렸습니다.

[앵커]

환율은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이틀간 16원 넘게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시 1200원대로 올라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다른 아시아 증시는 어떻게 움직였나요?

[기자]

오늘 중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단오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토픽스는 모두 1% 넘게 떨어졌습니다.

SBSCNBC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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