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증시브리핑] 美증시, 대형기술주 강세…나스닥 1.11% 상승 마감

SBS Biz
입력2020.06.23 08:30
수정2020.06.23 09:14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전화 연결 : 김민수 펠리즈투자&리서치 대표

◇ 뉴욕증시

글로벌 증시 브리핑, 뉴욕증시로 시작합니다.

월요일 출발이 어땠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오늘(23일)은 대형기술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어가면서 다우, S&P500 지수까지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계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살펴봐야겠죠.

일단 오늘 주목받은 종목은 애플입니다.

세계 개발자 회의가 시작되고 새로운 iOS 버전 공개와 함께, 애플이 인텔 칩 대신 자사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올랐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충격과 확진자 증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항공주가 있죠.

아메리칸 항공 6% 넘게 하락을 했고요.

델타항공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리조트주도 오늘 조금 안 좋았는데요.

MGM 리조트 2.42%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

뉴욕증시가 그랬는데, 정작 유럽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반응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물론 독일의 코로나19 재생산 지수가 하루 만에 급등한 것도 영향이 있었겠죠.

한편,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 카드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주에는 마커스 브라운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현지 시간 어제 와이어 카드는 회계 부정 의혹의 중심에 있던 21억 달러 규모 현금은 존재하지 않는 돈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아시아증시

상해종합지수와 니케이225지수는 장중 상승권에서 움직이기도 했지만, 결국엔 하락 마감했고요.

하루 종일 하락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홍콩 항셍지수는 -% 하락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대체로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주목했다는 분석인데요.

중국 베이징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아무래도 낙관론에 경계심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어제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전달과 같은 3.85%로 유지했습니다.

5년 만기 대추루대금리도 동결됐는데요.

중국 인민은행장은 충동한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이 넘치지 않게 하며, 마이너스 금리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증시

국내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가 몰리면서 코스피는 2120선으로 후퇴했고요.

코스닥은 75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언택트 관련 종목이 다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네이버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요. 카카오도 강세 보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 3재정비 촉진 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장 초반 강세보였는데요.

3만5천8백 원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휴마시스는 어제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 마쳤습니다.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입니다.

WTI 8월물은 배럴당 40달러 선으로 올라왔고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43달러 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올랐습니다.

1215원 8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Q. 오늘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독일에서는 코로나19 재생산 지수가 2.88로 급등했습니다. 중국 베이징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사실상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마스크주 등 코로나19 관련주 그리고 언택트주의 시대가 다시 올까요?

- WHO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상 최고"
- WHO "진단 검사 확대로 인한 증가세는 아냐"
- 미 남부서 20~30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보여
- 독일, 코로나19 재생산지수 2.88로 급반등
- 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5만명↑…의료진 시위
- 심상치 않은 중국 베이징…사실상 봉쇄 조치
- 질본 "5월 연휴로 촉발된 2차 유행 진행 중"
- 네이버, 언택트 시대 성장 전망에 연중 신고가 경신

Q. 어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함께 전기차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수명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과 개발 방향성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배터리가 좋아지면, 전기차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을 테고, 그러면 2차 전지 관련주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는 게 좋겠죠? ETF는 또 어떤가요?

- 정의선·구광모 첫 회동…미래 배터리 의견 나눠
- 장수명·리튬-황·전고체 배터리 등 기술 논의
- "미래 배터리로 전기차 주행거리 늘어날 것"
- 현대차, LG화학과 배터리 동맹 결성에 나서나?
- 전기차 등 미래차, '한국판 뉴딜'로 주목받기도
- 정 부회,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만날 듯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이슈앤 직설] 文 ‘부동산 악재’ 털고 ‘코로나 극복’ 올인
[송재경의 인사이트] ‘코로나 버블’ 척후병 비트코인 급락…다음은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