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논산 4명 더 확진…확진자 근무 콜센터 89명 전수조사(종합3보)
SBS Biz
입력2020.06.22 21:14
수정2020.06.22 21:14
대전과 충남 논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더 나왔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전에서만 모두 39명이 감염됐다.
대전 추가 확진자 3명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과 직·간접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3차 감염을 비롯한 지역 내 'n차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중구 산성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83번 확진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둔산전자타운 627호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전 75번 확진자(60대 남성)를 밀접 접촉한 뒤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83번 확진자의 아내(대전 85번 확진자)도 이날 오후 늦게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 84번 확진자인 동구 성남동 거주 50대 남성도 지난 15일과 17일 같은 곳을 방문해 대전 75·79번(60대 남성) 확진자를 접촉했다.
17일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지난 11∼13일 계룡 3번 확진자(65세 여성)가 이곳을 방문한 뒤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논산에서는 78세 여성(논산 5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확진된 논산 4번 확진자(81세 여성)와 방문판매업체(한국의료기연합)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논산 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논산 3번 확진자(75세 여성)와 함께 대전지역 감염 발생지인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2층 도니마켓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렸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둔산전자타운 6층과 오렌지타운 2·6층 방문자 32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27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둔산전자타운 627호와 오렌지타운 도니마켓 모두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곳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9시 대전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와 지난 14일 오전 10시∼오후 3시 유성구 봉명동 경하온천호텔(남성사우나) 방문자도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웰빙 사우나 방문자 15명, 경하온천호텔 방문자 4명의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대전 서구 소재 부동산 관련 법인 콜센터 종사자 89명 전원도 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계룡산 동학사 인근 찜질방에서 감염된 공주 2번 확진자(62세 여성)가 지난 15∼17일 이곳에서 근무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우나·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북 전주 등 다른 지역 방문 사실을 숨겨 혼선을 초래한 대전 50번 확진자(50대 여성)를 고발했다.
다른 확진자 1명 추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지속함에 따라 유흥시설·노래방 등 8개 유형 고위험시설 2천210곳에 대한 집합 제한과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대전=연합뉴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전에서만 모두 39명이 감염됐다.
대전 추가 확진자 3명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과 직·간접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3차 감염을 비롯한 지역 내 'n차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중구 산성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83번 확진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둔산전자타운 627호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전 75번 확진자(60대 남성)를 밀접 접촉한 뒤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83번 확진자의 아내(대전 85번 확진자)도 이날 오후 늦게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 84번 확진자인 동구 성남동 거주 50대 남성도 지난 15일과 17일 같은 곳을 방문해 대전 75·79번(60대 남성) 확진자를 접촉했다.
17일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지난 11∼13일 계룡 3번 확진자(65세 여성)가 이곳을 방문한 뒤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논산에서는 78세 여성(논산 5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확진된 논산 4번 확진자(81세 여성)와 방문판매업체(한국의료기연합)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논산 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논산 3번 확진자(75세 여성)와 함께 대전지역 감염 발생지인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2층 도니마켓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렸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둔산전자타운 6층과 오렌지타운 2·6층 방문자 32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27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둔산전자타운 627호와 오렌지타운 도니마켓 모두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곳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9시 대전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와 지난 14일 오전 10시∼오후 3시 유성구 봉명동 경하온천호텔(남성사우나) 방문자도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웰빙 사우나 방문자 15명, 경하온천호텔 방문자 4명의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대전 서구 소재 부동산 관련 법인 콜센터 종사자 89명 전원도 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계룡산 동학사 인근 찜질방에서 감염된 공주 2번 확진자(62세 여성)가 지난 15∼17일 이곳에서 근무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우나·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북 전주 등 다른 지역 방문 사실을 숨겨 혼선을 초래한 대전 50번 확진자(50대 여성)를 고발했다.
다른 확진자 1명 추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지속함에 따라 유흥시설·노래방 등 8개 유형 고위험시설 2천210곳에 대한 집합 제한과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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