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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I기반 군집 무인함정 기술 개발 착수

SBS Biz 최나리
입력2020.06.22 11:29
수정2020.06.22 12:37

한화시스템이 '스마트 해군' 전략을 주도할 AI 기반의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2024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190억원 규모의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사업에 KAIST·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동국대 등과 함께 참여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군집 무인수상정은 AI를 탑재해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함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개발사업에서 군집 통신 네트워크 및 AI 알고리즘 시연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해양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 무인수상정 AI 플랫폼과 원격통제장비 구축을 통해, 해상 환경을 고려한 실제적인 AI 운용 알고리즘 시연 검증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M-Searcher와 AI 기반 영상표적 자율인식 기능과 경로 추종 항해가 탑재된 최첨단 무인수상정 ‘아우라’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 전략에 기여하겠다"며 "군집 무인수상정이 세계적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 3월 제정된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민간 기술역량의 국방 R&D 접목을 위해 시행하는 올 첫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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