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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볼턴·윤석열·주호영 복귀·트럼프·재포장 금지·부분 일식·한남 3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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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6.22 10:25
수정2020.06.22 10:2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2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그 일이 일어난 방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을 통해 판문점 선언에 막전막후 상황에 대해 말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이나 선상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먼저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트윗'으로 지난해 판문점 회동이 이뤄졌고 이때 미국과 북한이 모두 양자 회동을 원해 문 대통령의 동행을 수차례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동행 입장을 계속 고수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습니다.

◇ 윤석열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진정사건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이 서울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과 대검 감찰과가 자료를 공유하며 필요한 조사를 하라고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한 전 총리의 정치 자금 수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위증 교사 등이 있었다고 주장한 한 모씨를 대검 감찰부에서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 배당한 건 윤 총장의 지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주호영 복귀

국회 원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칩거에 들어간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번 주 국회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다만 원구성 협상에 대해선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을 전부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주 원내대표가 국회 복귀를 결심한 데는 3차 추경안 심의와 북한의 도발로 급박해진 안보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주 안에 원 구성 협상을 끝내겠다고 했지만, 여야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 한 방 맞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 달여 만에 선거 유세를 재개했지만 예상보다 크게 낮은 참석율로 굴욕을 당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오클라이호마 털사 유세에 100만 명 이상이 참석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는데 정작 당일엔 만 9천 명만 참석해 관중석 3분의 1이 텅 빈 겁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10대 청소년과 K팝 팬들에게 한 방 맞았다고 표현해는데요.

미국 뉴욕타임스는 10대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수십만 장에 달하는 표를 예약하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시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재포장 금지 원점 검토

환경부가 최근 논란이 된 재포장 금지법에 대해 이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놓고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앞서 환경부는 재포장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포장 금지법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이로 인해 라면이나 맥주 같은 제품의 묶음 판매, 1+1 제품 등이 사라져 할인 혜택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오늘 새로운 규제 시행 시기와 의견 수렴 절차 방식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 부분 일식

어제 우리나라에서 진귀한 우주쇼가 있었습니다.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일식은 오후 3시 53분쯤 시작해 오후 5시 2분 면적의 최대를 가린 뒤 6시 4분에 끝이 났습니다.

일식 현상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면 발생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론 달이 일직선 상에서 살짝 벗어나있어 태양이 일부만 가려진 건데요.

이런 부분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에야 우리나라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한남 3구역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라 불린 한남 3구역 시공사에 현대건설이 선정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어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2차 결선에서 참석 조합원 2801명 중 1409의 지지를 받아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한남 3구역 재개발은 사업지가 약 7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데요.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이 과열되며 입찰이 무효돼고 검찰 수사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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