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증시브리핑] 美증시, 연준 회사채 매입 소식에 급등…3대지수 상승

SBS Biz
입력2020.06.16 08:33
수정2020.06.16 10:3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전화 연결 : 김민수 펠리즈투자&리서치 대표

◇ 뉴욕증시

코로나19 우려에 강한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회사채를 매입하겠다는 소식을 전하자 급등하며 상승 반전했습니다.

미 연준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이후에 나온 첫 번째 카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효과가 있었죠.

다만 상승 추세가 계속될 거냐에 대해선 답이 없는데요.

한 전문가는 급격히 하강 국면으로 돌아선 만큼, 여기서도 쉬어가는 장세는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는 역대 최대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했습니다.

코로나 악재를 미 연준이 계속해서 방어해줄 수 있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도 강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마감했습니다

유럽도 계속해서 미국과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현지 시간 월요일을 기준으로, 많은 유럽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해제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 일제히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선물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이 있었을 텐데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자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매도세가 쏟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어제(15일) 매도세가 일시적일 거란 긍정적인 견해도 제시했습니다.

2차 감염이 있더라도, 이전의 경험을 통해 더 쉽게 관리할 수 있을 거란 의견인데요.

◇ 국내증시

국내증시에는 코로나19에 더해 북한 리스크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코스피는 2030선까지 내려왔고요.

코스닥은 7% 급락하면서 7백 선이 무너졌습니다.

급락하는 장 속에서 개인들은 계속해서 대량 매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지난 3월 저점을 놓치셨던 분들에게는 이번이 기회로 다가왔을 수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크고,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금을 보유하면서 위기 대응 여력을 만들어 놓으라고 조언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은 어제가 끝이었을까요.

오늘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어제는 장중 86만 3천 원까지 올랐었고요.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SK 그룹주는 sk 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강세 보이다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 보였습니다.

그래도 SK는 8% 급등세로 거래 마쳤습니다.

북이 강경한 대남 압박을 이어가면서 일부 방위산업주는 급등세 보였습니다.

그중에 빅텍과 스페코는 상한가로 거래 마쳤고요.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급락 마감했습니다.

일신석재가 14% 가까이 하락하면서 2천 5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 국제유가

OPEC+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를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 수요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12원 20전 급등했습니다.

Q. 뉴욕증시가 강한 하락세로 출발했는데, 미 연준이 회사채 매입을 시작하겠다고 말하자, 상승권으로 올라와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의 2차 확산 우려, 풍부한 유동성, 미 연준의 대응 등등 정말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도 하고 예측불가능한 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땐 당분간 지켜보면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게 답인 걸까요?

- 미 연준, 주요 회사채 매입 나서…상승전환
- 장 중 미 10년물 금리·국제유가도 상승
- 커들로 "코로나19 충격 회복중…V자 회복"
- 미 경제 올 하반기 20% 성장 궤도 오를 것"
- 미 연준 "올해 마이너스 성장…내년에 반등"
- 미 22개 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보여
-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 최고 수준 증가세

Q. 국내증시를 보면, 잘 나가던 종목도 장 후반에 넘어지면서 사실 어제 살아남은 종목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그나마 살아남은 게, 방위산업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번에 대표님께서 애국 테마주는 심리적인 요인으로만 움직일 거라고 분석해주셨잖아요. 북한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방산주는 좀 다를까요? 

- 열흘째 이어지는 북한 압박에 방산주 강세
- 북 "서릿발치는 보복 행동은 계속될 것"
- 김여정 "남한과 결별할 때가 된 듯 하다"
- 북한 압박에 방산주 강세…경협주 약세
- 미 국방부, 북한 위협에 "한미 연합 태세 굳건"
- 미 국무부 "북에 실망…외교·협력으로 복귀하라"
- 文 "긴장 조성 안돼…9·19선언 엄숙한 약속"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이슈앤 직설] 文 ‘부동산 악재’ 털고 ‘코로나 극복’ 올인
[송재경의 인사이트] ‘코로나 버블’ 척후병 비트코인 급락…다음은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