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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스쿨존 사고 벌금 걱정된다면 법률 비용 특약이 유용”

SBS Biz 류선우
입력2020.06.14 15:16
수정2020.06.14 16:48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 보험 판매가 증가하는 등 운전자 법률 비용 보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 특약이 유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4일) 자동차보험에서 무료거나 저렴한 보험료로 운전자에게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유익한 특약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금감원이 소개한 특약은 법률 비용 지원 특약·보험료 할인 특약·품질인증 부품 사용 특약·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 등 크게 4가지입니다.

법률 비용 지원 특약은 중대 교통사고로 인해 형사처벌 발생 시 소요될 수 있는 형사합의금, 벌금비용,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는 특약입니다.

금감원은 법률 비용과 관련된 보상만 받기를 원한다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의 법률 비용 지원 특약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료 할인 특약은 운전자·자동차·주행거리 등이 일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사전 할인 또는 사후 환급해 주는 특약입니다.

금감원은 할인 특약 가입으로 보험료 추가 납부 등 불이익이 없으므로 가입하는 것이 운전자에게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다수의 운전자는 자동차보험에서 법률 비용 지원 같은 다양한 특약이 있는 점을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운전자는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유용한 특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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