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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우려에 국내 증시도 4% 폭락…하락세 여전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6.12 11:46
수정2020.06.12 12:17

[앵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로 움츠러들면서, 국내 증시도 4% 넘는 폭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는데요.

김완진 기자, 지금 우리 금융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88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출발했는데요.

처음부터 2,100선을 내주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조금씩 하락 폭을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어제(11일)보다 55포인트 내린 2,121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16포인트 내린 740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들이 2,300억 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억 원과 2,015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어제보다 11원 넘게 오르면서 1,207원 선에 다가섰습니다.

[앵커]

어떤 쪽에서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까?

[기자]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운수 장비, 기계, 증권 등이 3%에서 4% 안팎으로 내려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안팎으로 빠졌고, 현대차가 4.5%, LG화학은 1%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만 각각 6%, 3%가량 올랐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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