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2200선 앞두고 숨고르기…보합권 등락 지속

SBS Biz 조슬기
입력2020.06.11 11:46
수정2020.06.11 12:16

[앵커]

다음은 국내 금융시장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어제(10일)에 이어 오늘도 22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조슬기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전 증시 분위기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 내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2190선을 맴돌고 있는데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밤사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단 입장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 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국내 주식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0억 원, 240억 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3100억 원 순매수하며 힘겹게 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9%, 11%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도 5% 넘게 상승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하면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스닥도 엿새 연속 오르며 760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원 달러 환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까지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현재 118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 분위기 속 원화 강세 기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 '불리한 계약' 논란 실체는?
올해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 자이…브랜드 파워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