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아시아나 ‘새 국면’…인수 포기 수순 밟기?
SBS Biz 권세욱
입력2020.06.10 06:57
수정2020.06.10 11:00
[앵커]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조건을 재협의하자고 채권단에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의 타당성을 외부 전문가들에게 묻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세욱 기자, HDC 현산이 채권단에 인수 조건 재검토를 요청했죠?
[기자]
HDC 현산은 어제(9일) 입장문을 냈는데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조건 재협의 등을 통해 인수작업이 성공적으로 종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주 전 채권단이 HDC 현산에 "오는 27일까지 인수 의사를 밝혀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회신입니다.
HDC 현산의 재검토 요청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지난해 12월 27일 인수 계약 이후 올해 들어 4조 5천억 원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제 HDC 현산이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기자]
채권단에선 매각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DC 현산이 구주 인수 대금으로 금호산업에 지급하기로 한 금액이나 신주 인수 대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측이 다시 협상에 나서면 계약 종결 시한은 이달 27일에서 오는 12월 27일로, 6개월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인수 포기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도 있죠?
[기자]
네, 재계에서는 HDC 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재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렇게 되면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관리하에 두고 업황이 개선되면 재매각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살펴보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요.
이제 관심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에 모아졌죠?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내일(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여는데요.
이 자리에서 사건을 대검 수사심의위에 회부할지 결정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은 기소의 부당성을, 검찰은 필요성을 담은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부의심의위가 수사심의위 회부 결정을 하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수사심의위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는데요.
수사심의위가 열리면, 이 부회장 구속 여부를 다퉜던 검찰과 삼성은 기소 타당성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됩니다.
다만 내일 부의심의위 결과 부결이 되면 심의는 종료됩니다.
이렇게 되면 검찰의 기소 여부와 그 시점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조건을 재협의하자고 채권단에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의 타당성을 외부 전문가들에게 묻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세욱 기자, HDC 현산이 채권단에 인수 조건 재검토를 요청했죠?
[기자]
HDC 현산은 어제(9일) 입장문을 냈는데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조건 재협의 등을 통해 인수작업이 성공적으로 종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주 전 채권단이 HDC 현산에 "오는 27일까지 인수 의사를 밝혀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회신입니다.
HDC 현산의 재검토 요청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지난해 12월 27일 인수 계약 이후 올해 들어 4조 5천억 원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제 HDC 현산이 어떤 조건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기자]
채권단에선 매각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DC 현산이 구주 인수 대금으로 금호산업에 지급하기로 한 금액이나 신주 인수 대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측이 다시 협상에 나서면 계약 종결 시한은 이달 27일에서 오는 12월 27일로, 6개월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인수 포기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도 있죠?
[기자]
네, 재계에서는 HDC 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재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렇게 되면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관리하에 두고 업황이 개선되면 재매각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살펴보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요.
이제 관심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에 모아졌죠?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내일(11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여는데요.
이 자리에서 사건을 대검 수사심의위에 회부할지 결정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은 기소의 부당성을, 검찰은 필요성을 담은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부의심의위가 수사심의위 회부 결정을 하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수사심의위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는데요.
수사심의위가 열리면, 이 부회장 구속 여부를 다퉜던 검찰과 삼성은 기소 타당성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됩니다.
다만 내일 부의심의위 결과 부결이 되면 심의는 종료됩니다.
이렇게 되면 검찰의 기소 여부와 그 시점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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