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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곳간 텅텅?…4월까지 재정적자 57조·세수 9조 ‘급감’

SBS Biz 권준수
입력2020.06.09 18:42
수정2020.06.09 21:31

[앵커]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7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 코로나19 대응에 앞으로 지출이 더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적자 폭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4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3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6조6천억원 적자입니다.

4월 누계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큰 적자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코로나19로) 재정 지출 확대가 반영되면서, (부진한 기업실적 등으로) 세수는 충부히 걷히지 않는 상황에 의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문제는 올해 재정건전성이 더 나빠질 수밖에 없을 거란 점입니다.

정부의 재정 확대에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추경예산이 잇따르면서 적자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걷어들이는 세금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세수입은 4월 누계 기준 100조7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7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대다수의 항목에 세금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경을 위한 적자발행으로 4월 기준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한 달 사이에 15조원 가까이 늘어난 746조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1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입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차 추경 등으로 국내 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3%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CNBC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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