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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아, IT·SW프리랜서 노동자 보호 자율규범 합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6.09 12:23
수정2020.06.09 12:23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위원회'에서 '플랫폼 경제 활성화 및 노동 종사자 지원 방안에 관한 합의문: IT·SW 개발 분야를 중심으로'를 채택한 가운데, 선도적으로 플랫폼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한 ‘자율규범’ 준수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7일 경사노위는 IT·SW 분야 프리랜서에 대한 보호와 권익준수를 위해 플랫폼에 '자율규범(Code of Condunt)'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경사노위가 노사정 합의 끝에 도출한 플랫폼 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합의문의 일부로, IT·SW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불균형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SW 실태조사 결과 많은 IT·SW 프리랜서가 잦은 업무변경, 기간 연장, 임금지연, 임금체불, 임금 삭감 등을 경험했으며, 불공정한 업무 환경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모아 측은 "플랫폼에 제시된 자율규범에는 사용자들을 위한 계약체결, 대금결제, 수수료, 세금, 차별장지, 고객지원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보편화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사노위게 제시한 합의문에 대한 화답으로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는 자율규범 마련 이전부터 제공하고 있던 프리모아 안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한 대금결제와 계약체결의 안전성 강화 ▲IT 전용 PMS 협업툴 론칭 ▲2단계 중재 솔루션 운영 등이다.

프리모아 측은 "상기 서비스를 통해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야에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발주자와 플랫폼 노동자(개발자) 간 발생한 분쟁을 전문 매니저가 나서 직접 중재하며, 일방적인 이견이 있거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경우 대한상사 중재원을 통한 신뢰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의 단순한 중개자 역할을 넘어 발주자와 개발자 그리고 프로젝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기여해 신뢰도 높은 IT 아웃소싱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프리모아 측은 "기기 확보가 어려운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트룸을 무료로 오픈하고 초기 창업자나 스타트업을 위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하며 IT 아웃소싱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찬 프리모아 이사는 "플랫폼 시장이 계속 성장하려면 어느 한쪽만 이익을 보는 게 아니라 양쪽 모두 윈윈할 수 있어야 한다”며 “클라이언트는 원하는 산출물을 얻을 수 있도록, 프리랜서는 약속한 산출물을 만들 수 있도록 상호간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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