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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방판업체 집단감염 ‘비상’…오늘부터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

SBS Biz 박연신
입력2020.06.05 11:48
수정2020.06.05 12:06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5일) 방문판매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터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었습니다.

박연신 기자, 국내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는 39명, 이중 지역사회 감염은 34명입니다.

4명을 제외하고 서울 15명, 경기 13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교회 소모임에 이어 서울 관악구에 있는 노인 대상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지난 2일 해당 업체를 방문한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4명, 어제 8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증가해 어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3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앞두고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요청하며 불필요한 외출과 대면 접촉을 삼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됐는데 벌써 구매하기 힘들다면서요?

[기자]

여름용 마스크로 불리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오늘(5일) 오전 9시부터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당 500원으로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약 20만 장이 판매 준비돼 있었지만 아침부터 접속자수 폭주로 인해 서버가 마비되면서 접속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KF기준 75% 수준인데요.

덴탈마스크처럼 얇아 일반 마스크보다 호흡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름철을 앞두고 가볍고 통기성이 편하다는 이유에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같은 품절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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