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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전쟁 ‘숨고르기’에도…여전히 달러당 7위안 넘어

SBS Biz 이광호
입력2020.05.27 11:53
수정2020.05.27 16:31

[앵커]

환율을 높이면서 미국과의 긴장감을 높이던 중국이 오늘(27일)은 환율을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당 7위안 선은 넘긴 상태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광호 기자 연결해 보죠.

오늘 위안화 환율, 얼마나 움직였습니까?

[기자]

네, 어제보다 0.28% 떨어진 달러당 7.1092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매일 개장 전 그날의 환율을 고시하는데, 지난 이틀 연속 올렸던 환율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다만,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달러당 7위안은 여전히 넘어서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은 내일 오후 끝나는 전국인민대표회의, 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을 사실상 선언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안에 강력한 제재를 발표할 것을 시사하면서 미중 관계는 여전히 안갯 속입니다.

[앵커]

뉴욕 증시는 주말 이후 메모리얼 데이, 우리의 현충일이라 하루 더 휴장했다 간밤에 장을 열었죠.

사흘 만에 열린 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탔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장 막판 소폭 미끄러졌는데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2% 넘게 올랐는데, 장중에는 2만 5천 선을 넘기도 했고요.

나스닥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S&P500은 장중 3천 선을 넘기도 하면서 1%대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커졌고, 미국 바이오기업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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