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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경제재개·백신개발 기대감…다우 2.1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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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5.27 08:44
수정2020.05.27 08:44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전화 연결 : 김민수 펠리즈투자&리서치 대표

◇ 뉴욕증시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경제활동 재개에 상승으로 한 주 출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다우 지수가 2만 5천 선을 돌파하고 S&P500지수가 3천 포인트를 넘기는 등 주요 지수가 크게 뛰었습니다.

장막판에 미국이 홍콩 사태를 계기로 중국 기업과 관리들에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조금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백신 관련 기대감은 미국의 바이오기업 노바백스 덕분이었습니다.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1상 결과는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86.6을 기록하면서 예상치보다 좋았습니다.

좋은 경제지표는 다양한 업종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는데요.

리조트, 크루즈 관련주가 오른건 당연하고 은행주도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도 함께 올랐습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을 보면 특히 여행 여가주가 6.8% 급등했습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 모두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바백스의 백신 소식에 매수심리가 커졌습니다.

특히 니케이225지수의 상승률이 크죠.

이제 일본 전역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되면서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코스닥 지수도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한켠에는 미중 간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옮겨붙을 가능성도 커진 악재가 남아있는데요.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당분간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변동성이 자리 잡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미중 마찰이 일부 기업 규제뿐만 아니라 관세 등으로 확전 되는지도 주목해보시죠.

이어서 어제장 특징주 보실까요?

철강주가 일제히 강세 보였고 TTC 스틸, 문배철강, NI스틸은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정부 부양책과 경기회복에 따른 철광석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철광석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철강 제품의 가격 상승이 전망됩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특히 삼성SDI가 급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북경헙주 보실까요?

정부가 남북교류 협력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최종안 마련을 위해 오늘(27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감산 약속을 지킬거라는 확신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모두 1% 이상 올랐습니다.

경제 재개 기대감에 원달라환율은 10원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미중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일시적인 하락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Q. 미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히자 어제 오후 미 증시 선물부터, 아시아증시, 오늘 새벽 미국 증시까지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백신도 그렇고 반짝 언급되고 나면 뒤에 물음표가 따라 나오던데요. 이번에는 다를까요?

- 노바백스, 백신 후보 물질 1단계 임상시험 개시
- 노바백스 "1상 임상결과 오는 7월 공개될 예정"
- "2단계 임상시험에선 지역과 연령대 확대할 것"
- 노바백스 "올해 말까지 생산규모 1억회 분량 가능"
- 노바백스 평가가치 27억 달러, 올 초 대비 1000%↑
- 10개 제약사 시험 진행…후보 물질 100가지
- WHO,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 실험 중단
-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안전성 검토할 필요 있어
- "모더나 백신,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자료 부족"

Q. 어제 4월 무역지수, 교역조건 통계가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수출 물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12.6%나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던 2~3월에도 늘던 수출 물량이 11여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어요. 코로나19 충격을 반영한 지표의 시작일까요?

- 한은, 4월 수출 물량 전년 동기 대비 12.6%↓
- 코로나19 여파로 1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
- 2~3월에도 늘던 수출물량…석 달 만에 하락 전환
- 4월 수출 금액도 작년 동기 대비 22.8% 감소
- 코로나19 확산 동안 세계 각국이 문을 걸어 잠궈
- 운송장비·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중심으로 감소
- 한은 관게자 "승용차·휴대전화 수출이 부진했다"
- 4월 수입 물량, 같은 기간 동안 1.5% 감소해
- 4월 수입 금액, 석탄·석유 제품 영향으로 15.5%↓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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