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우려·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美증시 혼조 마감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5.23 11:27
수정2020.05.23 13:04
간밤의 뉴욕증시가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뉴욕거래소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4% 떨어진 2만4465.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24% 오른 2955.45,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한 9324.5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3.29% 상승해 지난 4월9일 주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S&P500지수는 3.2%, 나스닥은 3.44% 올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주 뉴욕증시를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글로벌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모더나의 주가는 2% 넘게 올랐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연말까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것이란 뜻을 밝히면서 양국 간 긴장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은 시장 전망치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주가는 약 6% 급락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주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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