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 철수…일본 불매·코로나19 앞에 무릎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5.21 22:50
수정2020.05.21 23:12
유니클로의 자매브랜드 지유(GU)가 오프라인 사업을 모두 접기로 했습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 전후로 신규 브랜드 지유(GU)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국내에 첫 매장을 선보인 지 1년9개월 만으로, 하반기까지 폐점할 예정인 매장은 롯데월드몰점과 롯데몰 수지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3곳입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과 이커머스를 포함한 사업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유는 온라인 스토어도 7월 말까지만 운영하며,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업 중단 결정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 19까지 겹친 데 따른 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749억원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돌았습니다. 1년 전보다 30% 넘게 줄었으며,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 전후로 신규 브랜드 지유(GU)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국내에 첫 매장을 선보인 지 1년9개월 만으로, 하반기까지 폐점할 예정인 매장은 롯데월드몰점과 롯데몰 수지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3곳입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과 이커머스를 포함한 사업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유는 온라인 스토어도 7월 말까지만 운영하며,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업 중단 결정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 19까지 겹친 데 따른 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749억원으로,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돌았습니다. 1년 전보다 30% 넘게 줄었으며,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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