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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 강남 30분만에 가는 지하철 들어선다…2028년 개통

SBS Biz 김정연
입력2020.05.21 19:21
수정2020.05.21 19:39

[앵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하남과 남양주, 과천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가 이르면 내년부터 사전분양에 들어가는데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이 조기 구축됩니다.

'선 교통, 후입주'로 교통난에 따른 불만이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되는 하남 교산 신도시엔 3만2천 가구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정부는 입주 시점인 2028년까지 1조 5천억원을 투입해 하남 교산신도시와 서울 송파를 잇는 도시철도를 놓기로 했습니다.

이 노선은 5호선 하남시청역과 송파구 오금동을 연결하는데, 교산 신도시를 지나면서 총 3개 역이 신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서울 천호동과 하남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 BRT가 신설되는데, 교통망이 구축되면 서울과 하남 교산신도시는 20~30분대 생활권이 될 전망입니다.

과천, 안양 일대 교통망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문정동을 통과해, 과천 경마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위례 과천선을 GTX-C 노선과 이어지는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서울 사당역과 경기도 안양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를 신설해 대중교통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과 인천 계양,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나머지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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