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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신도시’ 용산 정비창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얼마?

SBS Biz 김기송
입력2020.05.20 07:35
수정2020.05.20 07:46

[앵커]

부동산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에 8천 가구 규모의 주택공급 계획이 발표된 뒤, 이 지역 부동산 시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서는 이 '미니 신도시급' 단지는 2023년 말에 분양 예정인데, 얼마에 가격이 책정될까요?

김기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8,000가구의 주택공급 개발 계획을 발표한 서울 용산역 정비창 부지입니다.

임대 물량이 전체의 30%, 나머지는 공공, 민간 몫으로 5,600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사는 역시 분양가입니다.

용산 정비창 부지는 코레일 소유의 택지이기 때문에, 도시개발법에 따라 토지를 팔 때 최고가 경쟁입찰을 하게 돼 있습니다.

땅값이 비싸게 팔리면, 최근 고양시 덕은지구 분양 때처럼 고분양가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이런 이유로 국토교통부는 택지매각을 최고가 낙찰 방식이 아닌 제3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공공택지 사이즈별로 될 수도 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얘기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세부적인 옵션들이 있으니까…. 업계 의견 수렴을 하고 8월쯤에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85㎡ 이하는 추첨제, 85㎡가 넘는 토지는 최고가를 써낸 업체가 차지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80%로 책정된다고 감안할 때, 용산 정비창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500만 원에서 4천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벌써 청약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최황수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동부이촌동이라든가 이런 지역들보다도 훨씬 더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청약 열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폭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 정부는 용산 정비창과 인근 재건축, 재개발 사업구역 13곳을 20일부터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SBSCNBC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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