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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설계] 화병인 줄 알았더니 협심증?…심장질환 대비하는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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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5.21 14:06
수정2020.05.21 14:09

■ 행복가득 미래설계

# 오늘의 사연은?



남편과 사별 후 홀로 가계를 책임지던 서영희(가명) 씨.

스트레스로 답답하던 증상이 알고 보니 협심증이었습니다.

급히 보험사에 연락해보지만,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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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씨가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을 확인해보니, 질병 수술비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급성심근경색 특약이 있지만, 지금은 협심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보장받을 수 없던 건데요.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큰 틀로 보면 둘 다 심장질환이지만,

협심증은 심장의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고

심근경색은 혈관이 좁아지는 데 더해 심장을 둘러싼 근육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굳어 가는 병입니다.

또, '급성'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기 때문에 서서히 굳는 게 아니라 급격히 굳어 가야만 급성심근경색 특약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보험사의 입장에서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은 확연히 다른 질병인데요.



그렇다면 심장질환을 통틀어서 보장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허혈성심장질환'이라는 특약이 있는데요.

급성심근경색이 위급한 상황일 때만 보장해주는 것과 달리, 협심증처럼 상대적으로 경증일 때부터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보장 범위가 넓은 만큼 보험사의 입장에서 손해율이 커지자, 보험료를 높이고 진단금의 폭이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평소에 몸 상태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협심증은 심장뿐 아니라 어깨, 팔, 목 등의 부위에서도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10분 내외로 짧게 아팠다 나아지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요.

협심증을 방치하면 심근경색, 심장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갈 때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무려 3.3배나 증가하는데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보험의 보장 범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행복 가득, 미래 설계!


다행히 협심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간단한 시술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진단금만 준비하더라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심혈관질환 보험을 준비하려면 어떤 것을 따져봐야 할까요?



진단금만 가입하면 약물 치료만으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장받기 유리한데요.

하지만 허혈성심장질환 특약은 보장 범위가 넓은 대신,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진단금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 될 수 있습니다.



② 금액 부담이 커 보험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수술비만 보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심장 관련 수술비는 회당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발하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수술비 특약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실손보험을 가입해서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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