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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심상정 대표직 조기 사퇴·공인인증서·경비원 폭행 입주민·빗장 푸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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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5.18 09:23
수정2020.05.18 09:2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8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오늘은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주춧돌이 된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오늘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립니다.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기념식이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기념식은 '세월이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국가 주요인사와 5.18 유공자, 유가족들이 모여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가진 인터뷰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발포 명령자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심상정 대표직 조기 사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임기를 마치지 않고 대표직에서 조기에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을 하나씩 극복해나가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전국위원회에서 조기에 새로운 리더십 선출을 위한 당직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신의 임기를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심 대표의 원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입니다.

◇ 공인인증서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자신의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이 꼭 필요했는데요.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8년 공인인증서에 독점적 지위를 없애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냈는데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지난 7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공인인증서 폐지 절차가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의 이견이 없다면 오는 20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은데요.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될지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경비원 폭행 입주민

숨진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걸로 알려진 입주민이 어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자정이 넘어 귀가했는데요.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입주민 A씨는 고 최 씨와 유족들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숨진 경비원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A씨는 본인은 때린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빗장 푸는 이탈리아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국경을 폐쇄했던 이탈리아가 다음 달 3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지난 3월 초 유럽 국가들 가운데 최초로 봉쇄령을 내린 지 석 달 만인데요.

국경을 폐쇄하면서 관광업계가 경제적 타격을 입자 이탈리아 정부가 이를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관광산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데요.

하지만 빗장을 풀면서 다소 진정됐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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