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 환경부와 페트병 자가회수 협약 체결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5.15 14:34
수정2020.05.15 14:34
먹는샘물 전문기업 ‘산수음료’가 오늘(15일) 환경부와 투명 페트병 자가회수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
산수음료 측은 "고순도 재생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투명 생수병 자가회수와 관련한 이번 협약은 생수병 자가회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수음료 회수사업의 가치를 환경부가 높게 평가하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은 자가회수 업무를 맡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대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수음료 측은 "소비자가 사용하고 남은 폐플라스틱을 최대한 깨끗한 상태로 회수해 일본에서 수입되는 고순도 폐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이를 통해 해외 폐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폐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선진국의 체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재 지자체별로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색,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과 유사한 것으로, 이런 요인이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산수음료 측은 직접 수거, 재활용하는 생수병 양은 올해 말까지 총 164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일반 생수병(PET)은 33톤(20%), 저탄소 생수병(bio PET)이 89톤(54%), 180일 내 생분해가 가능한 생분해 생수병(PLA)이 30톤(18%), 그리고 병마개(bio-PE)가 13톤(8%)를 차지할 것으로 추측했다.
산수음료 관계자는 “회수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 생분해 생수병(PLA) 원료를 가공 및 재생할 수 있는 기업은 산수음료가 세계 최초다. 작년 9월 글로벌 기업 토탈 코르비온 사와의 업무협약 및 화학적 재활용 기술개발 교류를 통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생수병과 병마개는 모두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생산되기 때문에, 기존의 재활용이 강점이던 재생플라스틱보다 친환경적으로 차별화를 가질 수 있어 기업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의류업체에서 기존의 재생 폴리에스터 옷감으로 만든 제품들 중, 옷감의 30%가 사탕수수에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더 많은 구매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는 “친환경 식품 용기 생산, 재활용 및 자원의 선순환구조 구축 사업은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이다. 그리고 이번 환경부와의 자가회수 업무 협약식은 당사 그린패키징 사업부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그린 플라스틱 연합의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내 인지도 및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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