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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코로나 쇼크 진정세 진입했나…시장 흐름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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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5.15 14:54
수정2020.05.15 14:54

■ 부동산 해결사들  

# 부동산 고민해결

 
◇ 주간동향 : 코로나 쇼크 진정세 

먼저 주간 동향 짚어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 쇼크가 진정세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서울과 강남3구의 낙폭은 소폭 축소됐고, 경기도는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서울 아파트값 동향

서울 부동산, 지난주와 이번주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눈에띄는 지역은 없고 비슷한 동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중, 강남3구가 낙폭이 조금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Q. 강남3구의 낙폭이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요?

→ 최근 강남3구에서 급매물들이 나왔는데 절세매물이 어느정도 소화되면서 가격이 5천만 원~8천만 원 정도 상승해 1차 바닥을 찍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즉, 강남3구의 낙폭은 어느정도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 재건축 밀집지역 양천구는?

양천구의 낙폭은 -0.07%로 다소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 낙폭이 눈에 띄는 지역은?

강서구의 낙폭이 커졌습니다.

지난주 -0.01%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이번주 관심있게 지켜볼 지역은?

용산구입니다.

용산구는 지난주 5·6 공급대책이 발표 된 뒤 가장 이슈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정부의 발표 이후, 사실상 급매가 소진되거나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상승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다음주 즈음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용산구는 빠르게 하락세가 회복되거나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 서울 부동산 흐름

코로나 쇼크 이후 꾸준히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는 반등하는 모습인데요.

Q. 서울 부동산 아파트 가격, 반등한 이유는?

→ 강남3구 일대의 고가 재건축 아파트들에서 급매가 소진되면서 5천~8천만 원 정도 시세에 비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고가주택 밀집 지역의 낙폭이 줄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에 크게 영향을 줬습니다.


◇ 강남3구 낙폭 축소     

강남3구는 코로나 쇼크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었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Q. 강남3구의 낙폭이 줄어드는 이유는?

▶ 세금 부담

급매물들이 나왔던 이유의 가장 큰 이유는 강남권 고가주택의 세금 부담이었는데요.

세부담 때문에 4월 강남권 증여 건수는 두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증여 건들의 흐름을 보면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부분 지분을 자녀에게도 증여하는 형태인 '지분 쪼개기'로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매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서 일부 매물들이 소진되는 정도로 그쳤는데요.

상당 부분은 증여로 장기간 끌고 가는 양상입니다.

▶ 제로 금리

제로금리로 인해 초급매가 최근에 많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고 낙폭이 줄어드는 형태를 띄었습니다.

Q. 강남3구 부동산, '1차' 바닥을 찍었다?

→ 강남3구의 아파트값은 1차 바닥을 찍은 상태인데요.

'1차' 바닥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는 아직까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6월까지 나올 수 있는 절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에도 코로나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서 지금 완전히 바닥을 찍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 경기도·지방 부동산 동향       

경기도나 지방도 마찬가지로 코로나발 쇼크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더 이상 아파트값 상승률이 떨어지진 않고 있고요.

지방도 더 이상 부동산이 하락하진 않고 유지하고 있는 보합세입니다.


◇ 한주간 부동산 흐름 동향  

이번주 한주간 부동산 흐름 정리하겠습니다.       

- 강남3구, 낙폭 축소

- 서울 19개구→18개구 하락세 유지

-서울 중저가 아파트 보합세

- 경기도 상승세 유지

- 지방권 보합세 유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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