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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미래차 육성”…車업계, 전기차 전환에 ‘가속 페달’

SBS Biz 윤성훈
입력2020.05.11 19:02
수정2020.05.11 19:51

[앵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 업계가 신형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10일) :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하여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미래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1월 차세대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노조에 이런 전기차 생산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울산공장 일부 생산 라인이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세대 전기차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자동차도 내년 초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며 실적 반등을 노립니다.

[쌍용차 관계자 : 내년 초 C세그먼트 SUV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동차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모델 출시를 통해 라인업과 판매 확대는 물론 좀 더 큰 SUV 전기자동차를 원했던 소비자들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르노삼성도 올해 하반기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판매 절벽 속에서도 친환경 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배터리 용량, 충전 시간 등 이런 것들이 차이가 안 나게 계속적인 기술 개발을 해야겠죠. 또 보완해주는 측면은 충전소가 계속해서 같이 갖춰줘야 하는 거죠.]

자동차 업체들이 미래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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