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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지방 스타벅스·다이소 사용불가

SBS Biz 박규준
입력2020.05.11 11:50
수정2020.05.11 15:40

[앵커]

지난 4일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 지급으로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11일)부터 전 국민에게 확대됩니다.

세대주라면 오늘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포인트처럼 쓸 수 있는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더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카드로 받는 재난지원금, 이거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는 거죠?

[기자]

네, 이미 오전 7시부터 국내 9개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하는 게 가능합니다.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는데 본인확인할 때 카드사에 따라선 공인인증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신청 쏠림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오늘은 출생연도 뒷자리가 1이나 6인 사람만, 내일은 2나 7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신청하면 즉시 쓸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아무 데서나 다 사용할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네, 우선 신청 후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합니다.

사용처는 재난지원금의 취지를 고려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배달 앱, 가전제품 매장 등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나 다이소 등 대형 프렌차이즈에서도 본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곤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앵커]

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받기 싫다, 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기자]

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방식으로 받을 수도 있는데,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다음 주 월요일, 18일 오전 9시부터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소지 인근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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