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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재난생활비·재난지원금’ 중복 수령 가능

SBS Biz 강산
입력2020.05.10 12:20
수정2020.05.10 15:26

요건이 되는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가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지급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입니다. 액수는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50만원이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10%를 더 줍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중위소득 100% 이하인 5인 가구라면, 재난긴급생활비 50만∼55만원과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합해 총 150만∼15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품권의 경우 재난긴급생활비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지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주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긴급생활비, 긴급재난지원금에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 다양한 지원이 더해지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의 삶을 보다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민은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 수령도 온라인으로 내일(11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18일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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