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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직원 내부징계 2년간 22% 늘어…고발은 급감

SBS Biz 강산
입력2020.05.10 09:40
수정2020.05.10 11:07


국내 공기업 직원들에 대한 내부징계 건수가 지난 2년 동안 2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6개 공기업 직원의 징계처분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건수는 2017년 580건에서 지난해 705건으로 2년간 21.6%(125건) 늘었습니다.

처벌 수위별로 보면 가장 무거운 '해임·면직'은 2017년 56건에서 지난해 50건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가장 수위가 낮은 '견책·근신'은 256건에서 340건으로 32.8%(84건) 늘었습니다.

다만, 징계가 고발로 이어진 고발 건수는 2017년 26건에서 2018년 20건, 지난해 6건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징계처분 건수를 기관별로 보면 한국철도공사가 15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149건), 한전KPS(64건), 한국수자원공사(52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35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한국석유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5곳은 지난해 징계처분이 전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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