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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조경이 ‘아파트 브랜딩’ 핵심으로 떠올라”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05.07 09:30
수정2020.05.07 09:30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주변 경관에 투자해 ‘자연친화적’ 아파트 이미지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경 전문기업 소모홀딩스엔테크놀러지 영업팀 정상혁 부장은 “최근 콘크리트 블록 업계에서 경제성, 시공성 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 즉 블록 외관까지도 고려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라며 “이러한 수요 덕분에 경관미가 우수한 조경 블록 컨츄리매너, 중력식 옹벽용 블록 그래비락 등에 대한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바쁜 도시생활,미세먼지,코로나19와 같은 질병 등으로 멀리 떠나 자연을 느낄 수 없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주거 공간 근처에서라도 편히 쉴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과거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가 아파트 분양의 핵심이었다면 현재는 생태공원,산책로 등 아파트 주변 공간도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원형 조경 등 획기적인 아파트 조경 공간을 이끌어온 SM그룹의 브랜드 ‘우방아이유쉘’은 프리미엄 아파트에 맞춰 친환경 조경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건설사의 사업 전략에 맞춰 토목 자재 업계도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제품을 위해 개발,생산에 힘쓰고 있다.

또 “절반 이상이 주차장으로 활용되었던 과거의 아파트 주변 공간이 현재에는 입주민들의 웰빙 생활공간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 조경과 관련된 건설, 설계,토목 자재 업계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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