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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취약계층 현금지급…수령 방법은?

SBS Biz 김기송
입력2020.05.04 18:30
수정2020.05.04 18:30

[앵커]

오늘(4일)부터 전국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나머지 국민들은 다음 주 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지급 대상 조회 온라인 사이트도 열렸는데요.

공적 마스크 판매 방식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세대주만 할 수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 취약계층은 총 28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3% 정도입니다.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이거나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등을 받는 수급자여야 합니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60만원, 4인 이상 가구일 때는 최대 100만원을 받습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 5월 4일 월요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기존의 복지 급여를 지급받는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을 제외한 1890만 가구는 다음 주부터 카드 포인트나 상품권 형태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직접 본인 명의의 카드로 온라인에서 신청해야 하며 약 이틀 후 지급됩니다.

정부는 초기 혼잡을 피하고자 오는 16일까지는 마스크 5부제처럼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습니다.

[윤종인 / 행정안전부 차관 :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으신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재난지원금 대상인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는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SBSCNBC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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