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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상근무·채용시작…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시동’

SBS Biz 이한나
입력2020.05.04 11:49
수정2020.05.04 16:21

[앵커]

정부가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을 발표하면서 움츠러들었던 기업 채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두 달 넘게 이어졌던 재택근무도 속속 정상근무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제 기업들이 채용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일부 은행과 공공기관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상반기 채용 절차를 재개합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월 필기시험을 치뤘었는데요.

석 달이 지난 오는 13~15일 필기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도 최근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신입 행원 공개채용 접수를 시작했고, 산업은행은 현재 지원 신청서를 받아놓은 상태로, 이번 달에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르면 이달 중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앵커]

재택근무 대신 출근 근무도 늘어나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주요 시중은행이 그간 부서별 일부 인력을 다른 건물로 옮기는 '분산근무'나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는데요.

이런 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거나 아예 중단될 계획입니다.

KB국민·우리·하나은행이 생활방역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험업권에서는 KB손해보험이 오는 6일부터 분산근무를 해제하고, 재택근무도 임산부를 제외하고 중단합니다.

IT와 게임업계도 정상근무 전환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오늘부터 주 5일 회사 출근으로 전환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오는 11일부터 다시 전원 회사 출근제로 운영합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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