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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이천 화재 사고·근로자의 날·코로나 관세·램데시비르·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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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5.01 09:35
수정2020.05.01 10:52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이천 화재 사고

지난 수요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난 불로 모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낸 이번 화재사고는 '예견된 참사' 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이 물류 창고는 화재나 폭발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관리당국으로 부터 그동안 세 차례나 지적받았던 겁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알고도 조건부 적정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갑작스러운 사고에 유족들은 울분을 토했습니다.

물류창고의 시공사는 어제 유족들에게 사죄하면서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유족들의 강한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2차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근로자의 날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노동절로 기념하는 날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근로자의 날은 공휴일이 아니라 법정 휴일입니다.

그래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지고요.

5인 미만 사업장과 공무원 등은 정상 근무를 합니다.

은행 같은 금융기관은 문을 닫고 우체국, 대형병원 등은 정상 운영되니 참고하시고요.

누구는 쉬고 누구는 못 쉬는 이상한 상황이 계속돼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조례를 제정해 소속 공무원에게 특별 휴가를 주는 지방자치단체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 코로나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대해 중국의 책임을 물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책임을 이유로 경제 제재와 미국 채무 상환 거부 등 새로운 무역정책을 고려하고 있고 관세 부과 역시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자신이 맺은 미중 무역합의는 코로나19 문제에 비하면 부차적인 것이라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했거나 퍼지도록 내버려 뒀다고 주장했습니다.

◇ 램데시비르

WHO의 보고서 때문에 한차례 홍역을 치른 렘데시비르가 다시 날개를 달았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초기 임상시험에서 램데시비르가 환자의 회복 속도를 31% 빨라진다는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구 결과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미 식품의약국 FDA에 빠른 승인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FDA에서 렘데시비르를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할 계획으로 알려지는데요.

국내 방역당국은 램데시비르 효과가 확인되면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초여름 날씨

어제부터 다음 주 어린이날까지 최장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날씨도 황금연휴를 반기는 걸까요?

오늘 하늘이 대체로 맑겠도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28도 청주 31도, 대구 32도 등 더위가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이번 더위는 주말 새 비구름이 지나고 난 뒤 살짝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를 맞아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많을 텐데요.

건강관리, 위생 관리 철저히 하시며 연휴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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