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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일자리 반드시 지키겠다”…호텔업계 노·사 협력 격려

SBS Biz 김창섭
입력2020.04.29 18:41
수정2020.04.29 19:3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호텔 관광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등 위기 극복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김창섭 기자, 문 대통령 주요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호텔업계와 함께한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모았다"며 고용유지 의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 이야기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호텔업계 노사는) 구조조정 대신 고용유지로 일자리를 함께 지키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서 서비스업, 또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현재 호텔업계 상황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기자]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호텔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에만 약 5천800억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자 지난달 호텔업계 노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측은 무급휴직이나 연차휴가를 강제하지 않고 노조도 노동 쟁의를 자제하며 일자리를 함께 지키기로 했습니다.

[앵커]

정부 지원책은 뭔가요?

[기자]

문 대통령은 정부가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휴업과 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달에는 고용안정에 10조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고용유지 자금 융자'와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CNBC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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