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분석] 美 1분기 GDP 성장률 발표…6년만에 역성장 예상

SBS Biz 이광호
입력2020.04.29 08:43
수정2020.04.29 11:0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1분기 국민총생산, GDP의 성장률, 좀 더 익숙하게는 경제성장률이 세계 각국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주 마이너스 1.4%를 기록한 그 수치입니다. 오늘(29일)은 그간 가장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성장률이 공개되는 날입니다. 떨어지는 건 기정사실인데, 얼마나 떨어질지, 그리고 회복이 되는 성질의 경제인지 등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Q. 미국 GDP 성장률 얼마나 될 거라 보십니까?

- 美 1분기 GDP 성장률 발표…코로나 충격 예상
- 골드만삭스 1분기 -4.8%…시장 예상치보다 나빠"
- 미국, 소비감소 등 실물경제 악영향 극대화 전망
- WSJ, 美 1분기 평균 -3.5%…"2분기 더 악화"
- 6년 만에 첫 역성장…경기후퇴 이후 가장 부진
- BOA 최고경영자 "내년 후반, 코로나 이전 회복"
- 코로나에 사업장 강제 폐쇄…대공황 이래 최고 실직

Q. 경제가 어려우니 부양책이 쏟아집니다. 지난주 우리 돈 600조원, 4840억 달러 규모 지원 법안이 트럼프 대통령 손을 통과했고, 벌써 다음 법안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간 모습을 봤을 때 경기부양에 도움이 됐다고 보십니까?

- 美, 지난주 598조 부양책 발효…"V자 반등할 것"
-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재정·통화정책, 효과는
- 3천조원대 부양책에도 미 의회, 추가예산안 '시동'
- 코로나19 경기하강 예고…신속 대응에 충격 완화
- 코로나19에 폭락했던 증시…최근 다시 강세장 돌입
- 국제유가 폭락에도 증시 상승세…코로나19 내성?
-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에 따라 경제 회복 기대감
- 미국, 경제활동 재개…"경제 조만간 살아날 것"

Q. 몇 가지 궁금증을 좀 짚고 넘어가죠. 일단 우리나라가 주변국에 비해 선방한 이유가 궁금하고요. 또 싱가포르는 GDP가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건가요?

- 한국, 코로나19에 역성장…주변국 대비 피해 적어
- 동아시아, 공공기관 폐쇄 등 코로나 효과적 통제
- 싱가포르, 코로나 적극진단에도 GDP -10.6%
- 무디스 "아시아 코로나 피해국은 일본·싱가포르"
- 싱가포르, 1분기 경제 약세…봉쇄로 심각한 상황
- 일본·싱가포르, 코로나19 뒤늦게 폭발적 감염 확산
- 싱가포르, 감염 확산 대응에 6월1일까지 부분 봉쇄
- 일본,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일부 기업 운영 유지

Q. 문제는 2분기입니다. 1분기는 괜찮았던 곳들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문제가 될 거라고들 하는데 동의하는 전망이십니까?

- G20 2분기 경제성장률 '역대 최저'…-11% 전망
- 중국·인도 등 플러스 성장…한국 -0.2% 전망
- 中, 코로나 조기 발현 후 회복 중…2분기 반등 예상
- 美·유럽 등 감염자 폭증에 두 자릿수 역성장 우려
- S&P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시작에 불과"

Q.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기타 고피나스는 전 세계 경제 손실이 2021년까지 1경11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전망했습니다. 이 정도면 경기 회복이 안 된다고 본 걸로 해석되는데, 공감하십니까?

- 코로나19 경제 손실 2021년까지 1경1100조원 전망
- 전세계 '대봉쇄'…유례없는 경제 붕괴 크기·속도
- 정부, 전례 없는 지원…경기 회복 형태 불확실
- 전문가 "코로나 경기침체, 정책에 통제되지 않아"
- IMF, 경제 성장률 -3% 전망…대공황 이후 최악
- 올 하반기 코로나 여부에 따라 재정상태 악화 우려

Q. 오늘부터 미국 연준이 FOMC를 개최합니다. 이미 제로금리인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작긴 한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 미 연준, FOMC 개최…제로금리 시대, 선택은?
- 미, 코로나 대량실직…경제위기 극복 추가 대책 관심
- 미 기준금리 0~0.25%…일부 마이너스 금리 주장
- FOMC, 금리동결 가능성…관건은 기준금리 유지
- 미 연준, 단기 지방채 매입 대상 확대…유동성 공급

Q. 정부의 돈 쏟아 붓기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집니다. 51년만에 3차 추경이 가시화 되면서 시기가 시기니 만큼 당연하다는 의견과 코로나19 재유행 등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무작정 돈 풀기는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 각계 전문가, 정부·중앙은행 추가 적극 역할 강조
- 정부, 시장에 161조 공급…전문가 "아직 부족" 평가
- 한은, 유동성 공급 위해 기준금리 0.75% 인하
- 美 연준 등 부실 회사채 등 매입…"한은 동참해야
- 적재적소 투입 전제…추가 정책  '핀셋 지원' 필요
- 정부, 뉴딜사업 추진…"뉴딜보다 기업 살리기 먼저"
- 재원 대부분 적자국채 지적…재발 가능성 대비 필요

Q. 당정 협의를 따른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결국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긴 했습니다. 그간 홍 부총리 행보로 보면 꽤 이례적인 반응인데, 우리나라 재정건전성이 그렇게 안 좋은가요?

- 홍남기,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일회성"
- 홍남기 "지원금 재논의시 100% 지급 반대" 소신
- 홍남기 "난 받지 않을 것…공무원 강제사항 아냐"
- 3차 추경안, 상당 규모 적자 국채 동반 불가피

Q.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상황의 연속입니다. 정책에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당정청도 그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최적의 정책을 마련해야 할 텐데요. 향후 정책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 경기침체 예상 외 심각…세계 곳곳 '곡소리'
- 발 빠른 대규모 정책…경제 회복 마중물 될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광호다른기사
정부 "국민 지지" vs. 의료계 "국민 불신"…의정 '여론전'
'담배 성분공개' 사전작업…식약처, 검사기관 점검